성황초등학교(교장 정상철)는 장애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사제동행 인권 동아리 ‘인지해(人之諧)’의 1학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성황초 사제동행 인권동아리‘인지해(人之諧)’는 장애 인권을 주제로 3명의 교사와 11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동아리이다.
인지해(人之諧)는 ‘사람사이의 어울림이다.’는 뜻으로 장애, 비장애의 차별을 벗어나 함께 활동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권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월 1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드게임을 활용한 인권 외치기, 장애 체험 활동, 친구 초청 행사 요리활동, 책으로 배우는 인권활동 등을 실시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평소 도움반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친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고, 다음 인권 동아리 활동도 기다려져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담당교사는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 할수록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이 앞으로도 점차 확대되어 진정한 의미의 통합교육이 실현되는 그 날을 꿈꾸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사제동행 인권 동아리 ‘인지해(人之諧)’의 활동은 2학기에도 계속 운영하며 나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상철 교장은 “사제동행 인권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교 내 장애·비장애의 구별 없이 인권존중의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방안을 모색하여 장애학생 인권 친화적인 학교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