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였다. 전남 17개 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프로그램 계획과 공동 추진한 결과 총 20회 3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지난 7월16일에도 신안군 지도읍사무소에서 3개 읍·면(지도·임자·증도)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였는데, 학부모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같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인형극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가족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 간 인형극 관람과 직접 손인형을 만들어 평소 말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고, 자녀들은 비즈로 팔찌를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원격 연수를 같이 실시하였고, 원격연수를 위해 사전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각 가정을 방문하여 사용법을 안내하기도 하였다. 특히 자녀의 원격수업 지도를 위해 지역청 컴퓨터실에서 직접 작동 방법을 익히고 자녀들의 학습교재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하였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앞으로는 다문화학생들의 진로 진학과 관련한 학부모 교육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