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최광표) 7월 20일 동원그룹 김재철(본교 14회) 명예회장이 기탁한 장학금 1억원을 전교생에게 전달하였다.
지난 2019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전남생명과학고(구 강진농고) 졸업 후 부산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약관 25세부터 5대양을 거친 파도와 싸우며 원양어업을 개척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았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청소년의 덕목으로 도전 ․ 사람 ․ 소통을 강조하며 해외체험학습 지원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였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가 전교생들이 글로벌 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전달하였다.
장학금은 국내농업체험학습(우프) 장학금, 다문화 및 새터민 자녀 장학금, 각종대회 참가 우수학생 장학금, 전교생 영 마이스터 장학금으로 구분 지급하여 학생들이 미래를 창조하는 친환경 생명농업 글로벌 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지급하였다.
학교장은 학창시절 지급된 장학금으로 인해 인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는 사례를 설명하며, 선배님이 주신 장학금을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소중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방학중 장학금을 활용하여 농업체험을 실시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선배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후일 반드시 성공하여 후배들에게 갚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2학년 학생은 ’선배님의 후배사랑에 감사드리며 미래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글로벌 영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이드와 도전정신을 길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성공하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광표 교장은 “앞으로도 각계에서 성공한 동문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여 창의적, 융합적, 글로벌 사고를 갖춘 친환경 생명농업 글로벌 영 마이스터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생명과학고 현관에는 기탁자들의 뜻을 선양하고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여 동문,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