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7월 16일(토) 본교 강당에서 다문화 봉사 동아리 훈민정음 학생들과 함께하는「한울타리 작은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체험학습과 어울림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멘티 학생들과 함께 체력을 키우고 멘토-멘티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학생의 학습․정서적 멘토링 역할을 하는 훈민정음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경기를 기획하고 운영하여 인성과 감성교육의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들어가기 전 학생들의 건강상태 확인과 마스크를 착용하여 코로나를 예방하고, 준비운동을 하며 안전 수칙을 지켰다. 이날 운동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운동, 운동회 1부, 2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미션 수행하며 이어달리기, 판 뒤집기 게임, 2인 3각 릴레이, 훌라후프 넘기기, 보물찾기 등 아이들이 함께 뛰놀며 친밀감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운동회에 참가한 2학년 김◯◯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종목의 운동 경기에 참여하면서 몸을 움직이고 많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화합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OO 선생님은 “학습 멘토링 활동을 통하여 맺어진 멘토-멘티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르고 정서적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하였다.

장흥고 훈민정음 봉사 동아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다문화가정이 협력하여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웃 공동체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