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7월 16일 백양중학교(교장 임채모)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으로 <그림책 음악회>를 관람하였다.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을 위해 고흥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두 학교가 공동으로 신청하여 체험을 하게 되었다.
샌드아트로 호기심을 자극한 후 전문 성우의 동화책 읽어 주기,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등 클래식 연주, 가슴에 담아 둔 사랑 표현하기, 성악가와 함께 부르는 도레미송 등으로 관객이 함께 하며 몰입도를 높인 융・복합 공연으로 관람자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아쉬움을 남기고 공연을 마무리 하였다.
6학년 백한미 학생은 “그림책을 읽는데 주인공처럼 목소리를 똑같이 내어서 신기하였으며, 총 3권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 돈 없어도 자장면을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어서 감동이었고, 나도 다음에 가난한 사람에게 그렇게 해 주고 싶다. 중간에 곡 이름 맞추기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4학년 때 졸업식 날 부른 곡이라 알고 손을 들었는데 시켜주지 않아 아쉽고, 정답을 맞춘 호연이가 부러웠다. 재미있는 공연을 바빠서 못 오신 엄마도 보실 수 있도록 다음에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메마른 우리의 감성을 깨워주고 행복 지수를 높여 준 오늘의 콘서트 덕분에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좋은 공연을 기획하고 먼 우리 학교로 직접 오셔서 함께 해주신 고흥교육지원청 장학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