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김정선)는 지난 6월 9일(수)에 교내 시청각실에서 ㈜티지에프 등 9개 기업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맞춤반 3자 협약식(기업, 학생과 학부모, 학교)을 가졌다.
순천전자고등학교는 2월부터 ‘스마트공장 전자응용설비’, ‘전자제품 생산’, ‘생산자동화설비’, ‘화학제품 제조 및 분석’ 4개 과정에서 학생과 기업을 매칭하여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금호기공, ㈜선운이앤지, ㈜동영산업, ㈜플라텔, 가람전기(주), 그린테크(주), ㈜그린테크, ㈜엠에코, ㈜티지에프, 모던테크의 9개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본 협약체결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프로그램 운영 일환으로 운영되며, 순천전자고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억여원의 예산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이날 실시된 취업맞춤반 3자 협약식(기업-특성화고-학생(학부모))은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기업이 채용하겠다는 것을 약속’하고, ‘학생은 해당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약속’을, ‘학교와 기업이 함께 취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에게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협약하는 자리이다. 또한, 협약식이 끝난 후 학생(학부모), 회사, 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이 근무하게 될 회사의 정보와 근무환경 , 직장에서 진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티지에프 지범호 부장은 “고학력자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맞춤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직무에 필요한 기술을 배워 기업에서 인정받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장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순천전자고 담당교사(송명규)는 “협약한 회사의 직무를 분석하여 취업맞춤반 교육과정으로 만들고, 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회사에서 빨리 적응하고 인정받는 직장인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