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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이대로는 안된다, '회복하자 생활교육, 회복하자 학교행복'

전문 강사 초빙 연수 실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교육회복의 길 찾아

  • 입력 2021.06.10 09:14
  • 기자명 장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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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9, ‘회복적생활교육교사 연수 1회차를 실시하였다. 전문 강사를 초빙했고, 전 교원이 참여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공동체를 새롭게 세우는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라며, “1회차 주제는 회복적 정의, 2회차 주제는 신뢰와 존중이 있는 학급 공동체 구축, 3회차 주제는 갈등 전환 프로세스와 학생 공동체 문제 다루기입니다.”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교육 회복의 길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도 찾습니다. 서클 열기, 회복적 정의와 응보적 정의, 관계와 공동체 세우기, 서클 실습 및 공감적 경청, 관계를 세우는 학급 공유 목적과 약속, 회복적 질문, 긴급 RC, 문제해결 서클 운영의 실제, 회복적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라며, “우리가 왜 이런 길을 찾고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김형규 교감은, “오늘날 학교 현장은 너무 어렵습니다. 꽃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살얼음 위를 걷고 있습니다.”라며, “현장을 모르는 법률, 민원, 공문 등이 학교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러저러하지 않으면 벌금 부과, 징계, 소송을 한다는 협박성조치가 난무합니다. 교육활동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협박하는 비교육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코로나까지 끼어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교 생활지도는 절대불안과 절대위기입니다. 하루하루 힘드니, ‘내가 가르치는 사람 맞는가회의감과, ‘내가 잘 가르치고 있는가자책감에 빠집니다. 그렇다고 괴로워만 할 수는 없지요.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새로운 문, 회복적 생활교육을, 오늘, 우리는 두드렸습니다. 두드려야 열리니까요.”라고 설명했다.

학교장은, “교육 회복과 학교 행복의 새로운 길을 부지런히 찾아내고 걸어갑시다.”라며, “교실에서의 문제를 진단하고,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신뢰 회복, 상호 존중으로, 참다운 교육과 학교 행복을 만들어갑시다.”라고 말을 맺었다.

회복적생활교육 연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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