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초등학교(교장 나정란)은 2021학년도 ‘함께 배우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생태공동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생태교육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생태텃밭 활동과 교과교육을 통한 생태교육, 체험학습들을 경험한 아이들이 환경의 날을 맞아 목소리만 내는 캠페인이 아닌 실제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선생님과 함께 정말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고민하였고 ‘트래시태그’와 ‘걸레, 수건’사용하기를 진행했다. 트래시태그(trashtag)란 트래시(trash)와 태그(tag)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치운 뒤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학교의 분리수거장에서 제대로 분리수거 되지 않은 쓰레기. 라벨이 붙어있는 페트병, 내부가 세척되지 않은 용기, 찌그러트리지 않은 캔 등을 찾아내 다시 분류하고 바르게 분리배출 하였다. 아이들을 실천하면서 정확한 분리배출의 방법을 습득하고 실제 행동하며 지구 살리기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뿌듯해 했다.
4학년 박강효 학생은 “칫솔이 일반 쓰레기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항상 애매한 쓰레기들이 있었는데 오늘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 교사 김한결은 ”학생들이 실제 행동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있는데 특히 생태교육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생태시민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 같아 대견합니다. 그리고 귀찮아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해 준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활동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