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호면과 영암군 관내에서 초·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삶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콘서트(이하 교육과정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콘서트는 장천초·영암서호중이 2021년 3월에 통합운영학교로 개교하면서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 차원에서 서호면,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학년별 교과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년 발달단계와 교육과정 수준을 고려하여 교육내용을 선정하였다.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우리 고장의 다양한 놀이-탐구-체험활동 및 도전활동을 실시하여 역사 및 생태를 탐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1학기 프로젝트 대주제는 “영암의 역사 탐험”으로 초등 저학년은 “우리 마을(고장) 전통 예술 체험하기”를 소주제로 하여 모정마을 연계, 도예공방 체험활동을 한다. 우리 고장의 특산품인 한우, 무화과 등을 이용한 건강 간식을 만들어 중학교 선배들에게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은 “우리 고장 홍보하기”를 소주제로 정해 영암의 역사 탐방, 인물 알아보기, 음식 만들기, 홍보 영상 제작하기 등의 활동을 연계하여 진행한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6학년 최선미 학생은 “말로만 듣고 관심이 없었는데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영암에 훌륭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영암에 살고 있는 저도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통합운영학교의 장점을 살린 교육활동을 계획하면서 초·중학생들의 연계 및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학교의 어려운 점들을 극복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고 전하였다.
첨부: 사진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