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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넘어 만나 서로의 마음을 회복하는 6 Days!

자연 속에서 더불어 나누며 성장하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주간’ 운영

  • 입력 2021.05.03 16:25
  • 수정 2021.05.04 10:01
  • 기자명 이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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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초등학교(교장 심우창)는 4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1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환경나눔협력'을 주제로 본교와 대마거차분교 학생들 60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멀리 떨어진 섬에 있는 분교 학생들이 1주일 동안 담임 선생님과 조도에 머무르며 본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실천주간은 2010년 이후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주간은 '환경나눔협력'의 주제를 살린 다양한 실천 중심의 활동들로 소통과 협력하여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나가는 시간이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을 주제로 아름다운 우리 섬 조도를 지키고 보호하는 마음을 기르고 실천하는 창의·융합의 날, 해양환경교육, 조도생태탐방, 마을환경정화활동을 운영하였다. 나눔을 주제로 영양식생활교육 및 요리교실을 통하여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고 건강한 간식(쿠키)을 만들어 조도 내 주요 기관들에 전달하는 마을공동체 나눔의 날이 운영되었다. 협력을 주제로 경쟁보다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느끼는 본분교 합동 운동회,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의 교육 활동들이 운영되었다.

거차분교 6학년 이도웅 학생은 "본교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같이하는 시간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중학교를 같이 다니게 되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였다.

심우창 교장은 "평상시 만나기 어려운 조도초등학교 본교와 대마거차분교 학생들이 우리 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끼며 서로 함께 실천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주간이 일주일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가정 및 학교에서 계속적으로 이어나가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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