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복지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그림책 속 전래놀이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및 일반 가정 아동들이 어우러진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전통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주제 도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전래놀이를 함께 체험한다.

학생들은 ‘나는 빨강이야’, ‘우리 가족입니다’, ‘괜찮아 아저씨’등 다양한 그림책 읽고 토론하는 독서 활동으로 도전과 협응, 가족의 의미, 긍정의 마음 등 긍정적인 자아감을 형성하고, 상호 이해 및 협동력을 키우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회차 수업으로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도서관에서는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수업에 활용하는 그림책을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여 많은 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서로 함께 어울려 전래놀이를 체험하면서 공동체 속 일원으로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즐거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