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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초 학부모 힐링교육 '꽃차 만들기' 행사

"찻잔 속에서 활짝 피어나는 향기로운 시간"
"다양한 꽃을 보고, 만들고, 향기에 빠지는 테라피적인 효과"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꽃들이 몸 속 가득 스며드는 즐거운 시간"

  • 입력 2021.04.30 14:41
  • 수정 2021.05.04 17:11
  • 기자명 염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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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조약도에서 지난 달 29일 여러 학부모님이 참여한 가운데 약산초등학교(교장 이재운) 과학실에서 학부모 힐링교육 ‘꽃차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본교 학부모(유치원 학부모 포함) 11명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꽃차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글로벌아크 꽃차 소믈리에 강미영 강사님을 초빙해 꽃차에 대한 이해, 다양한 꽃차 만들기, 티 테라피 등의 과정으로 진행했다. 꽃차 5종(맨드라미, 구절초, 목련, 팬지, 메리골드)의 제조과정을 지켜보고 색과 향을 음미하며 눈과 마음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시음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정성껏 만든 꽃차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학부모님들은 카페처럼 분위기를 만든 과학실에서 꽃차 만들기를 실습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꾀하는 향기로운 시간을 가졌다. 거기에 다양한 꽃 차 소개와 만드는 방법, 덖음의 마무리 과정 등 제다에 필요한 기구 소개 과정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번 ‘꽃차 만들기’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은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고, 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학부모 간 소소한 감성을 주고받는 기회가 됐다. 본교 4학년 학부모님은 ‘오늘 다양한 꽃의 특징도 알게 되고, 그에 맞는 제다법도 배우게 돼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제대로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약산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오늘 꽃차 만들기를 통해 나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의미 있었고, 아름다운 꽃에 향까지 더해 자연이 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가정에서 오늘 만든 꽃차를 마시며 우리 아이들과 가족 모두 서로 소통하며 더욱 사랑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앞으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이런 편안한 행사가 가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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