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초(교장 허혁) 학생들이 교육부와 EBS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AI 펭톡)’을 활용하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매진하고 있다.
진도서초등학교는 지난 3월 개통한 AI 펭톡 서비스를 활용하여, 농어촌 학교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영어교육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있다.
‘AI 펭톡’은 AI 영어학습 콘텐츠로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흥미를 더하고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형 학습방식을 도입해 성취감을 느끼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AI 펭톡은 펭수의 음성으로 원어민과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AI와 학생 간 1대1 자유대화가 가능한 해당 기능에는 음성합성 기술과 자연어 처리가 적용됐다. 문장 형태의 대화 연습은 물론 발음까지 교정할 수 있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미션을 해결하고 참치캔을 모으는 일련의 과정을 활용하여, 학교에서 참치캔을 활용한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더 유발하고 있다.
약 한 달간의 사용 결과,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학년 조수현 학생은 “집에서 다양한 영어 말하기 미션을 해결하면서 참치캔을 모으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어 교과를 직접 지도하는 교사(정윤호)는 “학생들이 AI 펭톡을 활용하여 가정에서 연습하고 게임을 진행하고 옴으로써, 수업시간에 부족한 말하기 연습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알찬 영어 수업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서초 학생들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 및 게임을 통하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