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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초, 지구를 살리는 교육

약수초등학교 생태교육 실시

  • 입력 2021.05.03 16:41
  • 수정 2021.05.04 09:56
  • 기자명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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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 "교감 선생님 지금 어디가요?"

교감 선생님" 지금 우리 학교 주변 꽃 보러 가지요"

전라남도 장성 약수초등학교(교장 김경렬)에서는 아주 특별한 교육이 있었다. 4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이 실시되었다. 교육 장소는 학교 주변 및 교내 곳곳에서 학년군별로 각각 2시간씩 이루어졌다. 특별히 전교생 대상 생태교육은 이 학교 신숙녀 교감이 맡아 이루어졌다.

약수초에 부임해 온 지 3년째인 신숙녀 교감은 10여 년 전부터 자연 생태와 환경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신숙녀 교감은 자연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인성이 여유 있고 부드러움을 가진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와 생태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였다.

1-2학년군은 학생들과 함께 학교 주변 약수 공원으로 봄에 피는 꽃을 관찰하는 활동을 하였다. 꽃의 이름도 알아보고, 직접 눈으로 꽃을 관찰하고, 떨어진 꽃잎과 함께 사진도 찍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2학년 학생들과는 학교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로 샐러드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3-4학년 학생들과는 교내에서 교육이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에는 어떤 나무가 자라고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직접 나무를 관찰하고 이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약수 배움터 생태지도를 제작하는 후속 활동도 할 계획이다.

5-6학년군에서는 기후위기와 우리의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1시간은 기후위기에 대한 이론 교육, 나머지 한 시간은 실천 방안을 모둠별 토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지구를 살리는 주인의식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토의를 통해 전기 아끼는 방법, 1회 용품 안 쓰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다.

1학년 김승우 학생은 꽃을 직접 보고 이름도 알고, 꽃을 가지고 손에 붙이는 것이 너무 즐겁고 실감났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신숙녀 교감은 지구의 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살면서 소중함을 알고 여유있는 심성과 자연과 같은 부드러움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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