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초등학교(교장 이수경)는 2020. 영역단위 공간혁신학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21학년도 외부학습놀이공간 ‘배움과 놀이가 있는 공간혁신’ 주제를 담아 본교 소나무 작은 숲속 공간이 새로 태어났다.

소나무 숲 공간은 학생들이 교육과정속 민주적의사결정을 통해 공간혁신의 개념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기획하고 바꿔 가는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했다.

이 사업은 2019학년도 민주시민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체험 및 공부를 하면서 공간은 어른들이 바꾸는게 아니라 우리가 주체가 되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먼저 순천대학교 건축학과 팀과 협업하여 학생들과 탐색을 진행하였으며, 학교내에서 가장 바꾸고자 하는 공간을 탐색하고 토의하여 변화하고 싶은 공간을 구체화 시켜 탄생되었다.

그동안 본교 교목인 소나무 숲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항상 학생들로부터 소외된 공간으로 무관심 속에 있다가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학생들로부터 가장 인기있는 가장 멋진 공간으로 재 탄생되었다. 또한, 5월의 소나무의 푸르름 속에 외부학습공간과 놀이공간으로 변화되어 학생들 뿐만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안식처가 되어 학교가 더 예뻐지고 아름다워졌다.

본교 6학년 정우영 학생은 “항상 이곳이 더럽고 물기가 많아 불편한 곳이었는데 이젠 가장 인기있는 장소가 되었다”며 좋아하였다. 또한 우시현 학생도 “우리의 생각이 반영되어 이렇게 공간혁신이 이뤄지니 더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 교장은 “전임교장선생님과 담당자의 수고로 놀이와 쉼이 함께하는 즐거운 학습공간이 구축되어 학생들에게 자연과 하나되는 아름다운 공간구축과 심미적 감성, 지역과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행복한 성장이 있는 미래학교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