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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교로 체험학습 가요~

외로운 섬 아이들 본교생과 함께 즐거운 하루

  • 입력 2021.04.16 15:35
  • 수정 2021.04.19 09:28
  • 기자명 진도서초등학교(진도서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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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교장 허 혁) 학생 및 학부모는 415일 뱃길로 한 시간 거리의 가사도 분교장(초등 1, 유치원 4)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가사도분교장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교육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분교장 친구들의 학교생활 모습 및 공부하는 환경을 둘러보았고 사전에 준비된 텃밭에 울금 종자 파종 및 분교장 친구들과 놀이 활동을 실시하였다. 교실에서 하는 수업이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본분교 학생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부모님과 학부모회, 그리고 학교운영위원들과 함께 동행하여 그야말로 모두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였다.

분교장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분교장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아이들이 직접 흙을 파고 파종한 진도 특산물 울금을 수확할 때쯤 다시 한번 가사도분교장에 체험을 갈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확한 울금은 분말로 상품화하여 학생자치회가 판매하여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분교장 2학년 이현주 학생은 혼자 공부해서 외롭기도 했는데 본교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와서 분교가 꽉 찬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고 하며, 전교자치회장 조인현 학생도 분교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우리 손으로 심은 울금이 잘 자라서 판매한 금액으로 학생들과 협의하여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하였다. 함께한 학부모 회장(박재규)은 이날 만큼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스스로 뛰어놀며,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분교장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분교장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이날 현장체험학습을 마치며 허 혁 교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전남교육의 슬로건처럼 낙도 분교장 아이들의 교육환경 및 제반여건이 잘 지원되기를 기원하며 본교에서도 분교장의 교육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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