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세월호 7주기를 맞아 4월 16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추모식을 노란 바람개비가 설치된 청사 앞마당에서 개최하였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 날 추모식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과 직원들이 직접 추모의 글귀를 작성한 노란 리본 달기로 마무리 하였다.
추모사를 낭독한 박영식 주무관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미안한 마음이 여전하다. 그 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흐려지지 않도록 늘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완 교육장은 “세월호에서 희생된 304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을 돌아보며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학생의 안전, 인권, 인간존중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민주시민의식을 지닌 당당한 함평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