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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중,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

다시, 세월호 "잊지 않을게"

  • 입력 2021.04.16 14:26
  • 수정 2021.04.16 14:33
  • 기자명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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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여자중학교(교장 김덕렬)에서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월 16일 아침 등굣길 교문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학생자치회에서는 미리 만들어 준비한 노랑리본 고리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며 추모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학생들은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리본과 노랑 바람개비 각각 100여개를 만들어 담장과 화단에 설치했다. 학생들은 여기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을 담았다.

다음 생에는 노랑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기를

이 날 걸린 현수막에는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글귀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학생들의 글귀(1등 '그날 차오르는 바닷물보다 무서웠던 것은 어른들의 이기심이었다.', 2등 '다음 생에는 노랑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기를…')가 실렸. 학생들은 일주일 전부터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글귀 공모전을 시행했다.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 학생들이었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추모 글귀를 모았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제작하여 행사 당일 학교건물 출입문과 노란리본 담장에 게시했다.

 

교과연계 활동: 추모영상 시청 후 '노란리본 그리기&감상평 공모전 참여하기'

학생들은 추모영상 시청 후 자신의 명찰에 노란 리본을 그렸다. 리본이 그려진 명찰은 추모기간동안 패용할 것이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슬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문제를 되새기고 나아가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식을 키우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우리사회의 안전의식', '기억하고 마음 모으기', '희생으로 세상이 빛이 되는 사람들'에 관하여 감상평을 작성한다. 추모기간동안 학생들은 한줄 소감(글 또는 영상), 그림, 캘리그라피, 추모 인증샷 등 자유 형식으로 제출하여 감상평 공모전에도 참여한다. 학생들의 감상평은 학생자치회에서 검토 후 공모전 투표를 통해 우수작이 선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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