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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안전, 어른들이 지켜주세요!

- 벌교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근절 등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 입력 2021.04.12 13:16
  • 기자명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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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교초등학교(교장 김미애)412일 벌교초 등하굣길에서 전교학생회, 학부모회, 보성녹색어머니연합회, 보성경찰서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아침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비옷을 입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벌교초등학교 정문 및 후문으로 나뉘어 등교 학생들에게 횡단보도 안전수칙인 서고요(멈춰서, 살피고, 건너요) 등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 주변 운전자들에게는 교통법규 준수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근절을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벌교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벌교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허용한 행정을 취소해 달라는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현재 벌교초 어린이 보호구역은 지자체에 의해 노상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어 교통안전 사고의 위험성이 큰 상황이다.

  벌교초 학생, 학부모 대표는 이날 오후 보성군청을 방문하여 벌교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허용한 행정을 취소해달라는 민원을 제출했다. 이 민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약 280여명의 동의를 받아 제출하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하고 보성군청에 방문하여 직접 민원을 제출한 학생 대표 김채령 학생은 평소에는 등하굣길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캠페인을 해서인지 오늘은 주정차된 차량이 적어서 안전하게 느껴졌다.”면서 앞으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제대로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대표 이윤화씨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주정차를 하지 않으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부모님의 차를 타고 통학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하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벌교초 김미애 교장은 벌교초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관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보성경찰서, 보성군청과 계속해서 대화하고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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