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0년을 이어온 함성, 100년을 이어갈 마음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제20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실시

  • 입력 2021.04.09 13:08
  • 수정 2021.04.27 17:50
  • 기자명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홍보관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가 4월 8일 오후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제20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4·8 독립만세운동은 목포지역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민족의 여성교육기관이었던 정명여학교(현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뜻을 모아 태극기를 만들고, 목포 시민들과 함께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을 부르짖던 역사적인 독립운동이다.

매해 4·8 독립만세운동 재현극, 시가행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어 독립의 열망과 의지를 계승하는 활동을 이어나갔으나, 올해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 감염병 인해 비대면 재현행사를 기획·실시하고, 이를 온라인 생중계로 전하였다.

지난 4월 5일,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는 '역사왜곡 항의 엽서 만들기 대회'를 교내에서 개최하고 우수작을 전시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배경으로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며 애국애족의 마음과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에 힘썼다.

역사왜곡 항의 엽서 만들기 대회의 우수작 전시물을 감상하는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
역사왜곡 항의 엽서 만들기 대회의 우수작 전시물을 감상하는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

이어 4월 8일에는 기념식을 거행하여 4·8 독립만세운동 당시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담긴 격문을 낭독하고 독립가를 제창하는 등 민족의 올바른 문화적 뿌리와 정체성 확립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제20회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시청하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
제20회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시청하며 기도하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
제20회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시청하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
제20회 4‧8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을 비대면으로 시청하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정태일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정명 선배님들의 뜨거운 민족애를 기억하며 공동체로서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 정명의 학생들은 모두가 가슴에 민족애를 품게 되었고, 우리나라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로 활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우리 학생들의 실질적이고 올바른 역사 교육과 뚜렷한 역사의식이 세상을 정의롭게 바꿀 것" 올곧은 역사의식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전남서부보훈지청 박영숙 지청장도 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전하며 "선열들의 독립의지와 희생정신을 이어받은 재현행사를 통해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밝히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학생들의 밝은 내일을 기원하였다.

선배들의 독립 의지와 희생정신을 기리며 만세 3창을 외치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
선배들의 독립 의지와 희생정신을 기리며 만세 3창을 외치는 목포정명여고 학생들

더불어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사무총장을 초빙, '4·8 독립만세운동과 역사왜곡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사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였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많은 이들에게 4·8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자 하였다.

끝으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정태일 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 요즘이지만 제20회 4·8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100년의 함성에 담긴 숭고한 뜻을 간직하고,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갈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100년 역사의 중심에 정명인들이 서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