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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실천교사, 역사추리게임 '비밀임무 411' 오픈

102주년 4.11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이하여 제작한 역사추리 게임 ‘비밀임무 411’로 ‘4.11 임시정부 수립’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합니다.

  • 입력 2021.04.02 09:18
  • 수정 2021.04.02 14:59
  • 기자명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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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강김철선생 동상과 비밀임무 411 제작팀
일강김철선생 동상과 비밀임무 411 제작팀

 

 2021. 4.11.102주년 임시정부 수립일입니다. 3·1운동 이후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자주독립을 성취하고자 1919411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임시정부 설립 주체인 임시의정원이 1919411일 오전에 대한민국임시헌장(大韓民國臨時憲章)을 헌법으로 공표하면서 이때부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식으로 채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호남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은 함평 출신으로 신광면 함정리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신한청년당을 조직하고 국내에 잠입하여 31독립운동의 거사를 모의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김철은 고향에 있는 천석꾼의 재산을 처분하여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나머지는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후에 상해 임시정부의 교통차장, 국무원 회계검사원장, 군무장, 재무장 등을 역임하고 임시정부 수립과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런 숭고한 독립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애국충절과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선생의 고향인 함평에 상해임시정부청사를 재현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일강김철선생기념관]

 전남실천교육교사모임은 함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임시정부수립 10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를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알리고 독립운동을 위해 애쓰신 일강 김철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역사추리형 게임 '비밀임무 411'을 제작하였습니다.

 비밀임무 411’은 함평에 건립된 일강김철선생기념관을 관람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도록 구성된 방탈출게임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여하면서 기념관을 관람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열다섯 개의 문제들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일강 김철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참여하는 것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에 직접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이 있어 좋겠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웹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20여명의 초,중 학생들과 교사, 일반인이 참여하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초등 고학년 이상의 학생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로 고안하였습니다.

 참여는 2021. 4. 2.()부터이며 전남실천.com(https://sites.google.com/view/411 korea/title)에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 조사까지 참여한 분들 중 참여순으로 3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이 행사를 계기로 잊고 있었던 우리 지역의 역사적 사실들과 유적, 그리고 의미 있는 일들을 찾고 알려 학생들과 지역민들 스스로 역사의식을 고양시키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역사와 현재를 연결지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평 상해임시정부독립운동역사관에서 프로그램 체험중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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