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 차계옥) 생태인문도서관은 이용자들의 폭넓은 독서생활 및 생태적 소양 함양을 위해, 자료실에 생태환경과 관련된 테마를 정하여 도서를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북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매달 특정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관련 미디어와 함께 전시하는 것을 말한다.
□ 2월에는 ‘얼음세상의 위기 – 남극과 북극’이라는 주제로 추천도서 전시 및 목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림 컬러링 △책 표지 재활용을 통한 ‘핀 버튼’ 만들기, △엽서 쓰기와 같은 독후활동 및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 이중에서도 ‘엽서 쓰기’는 지역 작가의 그림 작품을 활용한 것으로 매달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서관에 우체통을 설치해 엽서를 매월 말 해당하는 주소로 발송하는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 한편, 3층 도서관 복도에서는 그림책 원화전시 ‘에코_스토리’가 개최되고 있다. 그림책 원화(原畵) 전시란 그림책의 원본이 되는 그림을 아트프린팅하여 전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원화가 주는 생생한 색감에 현장감을 더하여 책에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전시 그림책은 분기별로 변경되며, 1월부터 3월까지는 홍순미 작가의 『한밤의 선물』을 전시하고 있다.
□ 교육원 관계자는 “도서전시 및 원화전시를 통해 지역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체험활동인 엽서 쓰기를 통해 옛 감성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하는 소중한 순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