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업과학고(교장 최종렬)가 취업과 대학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조기취업계약학과에 10명(전남대 드론산업과 5명 / 목포대 드론과 3명, e-비지니스과·식품가공과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기취업계약학과는 대학진학과 취업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본인의 특기와 적성을 고려해 취업 뿐 아니라 대학진학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제도로 고흥산업과학고 10명의 졸업생들이 이 혜택을 받게 됐다.
조기취업취업 계약학과는 전남대학교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조기취업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1학년 때는 전일제 학생으로 대학생활 동안 현장 실무형 맞춤교육, 2~3학년 주간에는 기업체 정상근무, 야간에는 주 3일 소정일 출석 및 현장학습을 통한 총 120학점을 취득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주요 관심사인 등록금 납부는 1학년 100% 교육부 지원, 2~3학년 전라남도 및 기업체 75%, 학생부담은 25%로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운 성실한 학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도이다.
한 합격생은 “일학습 병행으로 부모님에게 학비부담을 줄이고 취업까지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교와 매칭이 돼 취업하게 된 기업체에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격려,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렬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무조건적인 대학진학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취업과 대학진학을 보장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진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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