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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 삼총사가 별사탕으로 여행을 떠나요!

별량사랑프로젝트 산출물 - 별량삼총사

  • 입력 2021.01.08 15:41
  • 수정 2021.01.08 15:56
  • 기자명 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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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긴 어디지? 내가 태어난 이후로 처음 보는 곳이다.”

여기는 별사탕이야

, 내가 좋아하는 달콤한 별사탕이랑 다르게 생겼는데 왜 별사탕이야?”

별량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우당탕퉁탕 놀이와 쉼의 공간이기 때문이지.”

2020년에 탄생한 별량 마스코트 삼총사가 별사탕에 간 이야기입니다.

3가지 캐릭터는 별량의 특산물을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고들이는 외국으로 수출하는 고들빼기, ‘맛쪼리는 순천만의 자랑인 맛조개, 뚱어는 순천만의 짱뚱어를 형상화했습니다.

이 캐릭터는 별량사랑 프로젝트 3학년의 산출물입니다. ‘별량 사랑 프로젝트는 별량면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제학습입니다.

산출물은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과정을 깊게 되새기는 과정이다.”

프로젝트 수업의 마침표를 찍으며 이 과정을 더 의미 있게 생각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더 좋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역할로 나눴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은 디자인팀, 조사하고 정리를 좋아하는 마케터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정하면서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 집에서 그림 그리고 싶은데 빌려가도 되나요?”

프로젝트 학습이 끝나고 디자인 작업을 했던 아이들이 디자인 도구를 빌려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수업이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삶으로 확장시키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또 이것이 건강한 삶을 위한 힘과 지혜를 가꾸는 행복한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별량 마스코트 삼총사는 다양한 곳에 활용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별사탕 안내판입니다. 별사탕이라는 공간은 구령대를 허물고 놀이와 쉼의 공간으로 바꾼 곳입니다. 2019 공간혁신의 결과물입니다. 이것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여 올 한 해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공간입니다.

별사탕이라는 이름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서 더 애정을 가지고 불러줍니다. 학생들이 별사탕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 별량 마스코트 삼총사로 짧은 웹툰을 만들었습니다. 웹툰 작업을 통해서 공간혁신의 결과물인 별사탕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별량 마스코트 스티커 만들기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아프리카 우물파기를 하기 위해서 나눔 장터를 열고 있습니다. 나눔 장터 판매를 위해서 스티커 작업을 했습니다.

학교의 다양한 공간과 행사에 특산물 캐릭터들을 등장시켜서 더욱더 풍성하게 마을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여기저기 쓰이는 것을 보고 스스로 뿌듯해하며 학교생활을 할 학생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올해 별량을 떠나게 됩니다. 교직의 첫 시작을 함께 했던 별량초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기억들은 앞으로 교직 생활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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