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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같이 교통공원놀이하자! ’ 장애인식 개선을 주도하는 화순오성초병설유치원

까르르 함께 웃는 통합교육거점유치원 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20.10.16 16:01
  • 수정 2020.10.16 17:04
  • 기자명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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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화순오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숙)은 만3~5세 유아들이 함께한친구야, 같이 교통공원놀이하자!’로 통합교통공원놀이를 실시하였다.

화순오성초병설유치원 전체 유아 43명이 5모둥으로 나뉘어 함께한 통합교통공원놀이는 특수교육대상유아와 비대상유아가 함께 어우러져 1년간 배운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다양한 신체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장애 인권에 대한 감수성 향상 및 올바른 장애인관을 형성하여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장애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통합교통공원놀이에 참여한 유아는 동생들과 친구들이 모두 함께하는 활동이 재미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일이 힘들긴 했지만 함께 놀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같이 놀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하였다.

행사를 준비한 특수교사는 통합교통공원놀이를 하는 내내 유아들이 함께 협동하는 놀이로 진행이 되어 굳이 장애,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고, 유아들 모두에게 경쟁의 스트레스가 없는 시간이었기에 더욱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해 오늘 통합교통공원놀이의 취지를 알 수 있었다.

김광임 원감은 특수교육대상유아와 비대상유아가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며 신체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편견 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 오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신체놀이에 참여해보니 장애인을 편견 없이 대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모든 아이들이 신나고 행복한 모습이어서 정말 기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숙 원장은 우리 유치원은 통합거점유치원으로써 1년간 다양한 통합교육과 함께 장애이해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기에 오늘 통합교통공원놀이는 1년의 결실을 맺는 귀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특히 오늘처럼 신체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체험을 통한 통합교육은 말이나 글로 배우는 장애이해교육보다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며, 단기적이거나 1회성의 성격을 가진 활동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통합교통공원놀이에서 이루어진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도로교통 체험놀이, 에어바운스, 롤러코스터 붕붕카, 중장비 차량 편백놀이, 키즈라이더등으로 신체놀이를 즐기면서 교통안전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유아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비대상유아는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은 물론 신체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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