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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의 공동체, 전교 학생 다모임

  • 입력 2020.10.16 16:01
  • 수정 2020.10.20 10:58
  • 기자명 문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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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문평초등학교(교장 노명숙)는 전교생 17명의 작은 학교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3모둠으로 조직된 전교생이 모여서 새로운 형태의 학생 자치활동으로 전교 학생 다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소인수 학급으로 예전 형태의 학급회나 전교학생회 진행이 어려워 전교생이 참여하는 전교 학생 다모임을 운영 하고 있다. 매월 칭찬 릴레이 참여 활성화, 코로나19 예방, 우리가 만드는 독서행사 등의 활동 주제를 정하여 다모임이 시작되기 1주일 전에 모둠별로 중간놀이 시간에 모둠 담당교사 교실에 모여 예비모임을 갖고 사전 모임 주제를 의논한다.

협의가 끝나면 모둠별로 협의한 결과를 정리하여 월 1회 전교 다모임 시간에 발표하고, 기타 건의 사항을 나눈다. 이후 전교 다모임 임원들이 모여 협의 후 결과와 건의사항을 적어 교장선생님과 함께 의논한다. 이렇게 교육공동체의 만남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모두가 자치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학생들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학교 민주주의 지수도 높아져 전교 학생 다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었다.

1학기 반성 시간에는 3학년 나경환 학생이 우리가 직접 가꾼 학교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요리 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한 것을 실제로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하여 다모임 활동이 학생들의 생활과 밀착되어있음을 느끼게 했다.

 

한편 다모임 시작 전에 매월 교사와 학생들의 생일축하와 함께 다과를 나눠 먹으면서 축하의 분위기를 돋우고, 이어서 오감 놀이터를 운영해 모둠별 단합은 물론 더 많은 소통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문평초등학교의 작은 학교 교육공동체인 전교 학생 다모임 활동은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과 학생 행복 교육을 위해 지금도 변화하고 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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