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초, 중학교 학부모 56명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시작하였다. 10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1회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자녀 양육 환경과 부모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가족 내 유대감을 증진시켜 상호존중의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4개 반으로 나누어 8주 동안 실시되며, ‘부모-자녀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성격유형검사, 부모양육태도검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감을 쌓고 함께 성장해 가는 법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부모교육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우리 아이는 자존감이 많이 낮은 것 같은데, 이게 다 나 때문인 것 같다”며, “서로 다름을 인지하지 못하고 내 방식으로만 고집하며 주입식으로 양육했던 것이 오히려 자녀의 자존감만 떨어뜨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목포학습클리닉센터 담당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지친 학부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