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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 음악으로 위로해드릴게요

- 안좌초, 목향 앙상블 초청 희망음악회 열어
- 사나래윈드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기획 행사로 호응 얻어
- 관악기, 성악가 가곡,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 감상

  • 입력 2020.10.15 17:09
  • 수정 2020.10.16 13:45
  • 기자명 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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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좌초등학교(교장 오재승)는 10월 14일 다목적강당에서 학교특색 사업으로 운영중인 사나래윈드 오케스트라 활동과 관련하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음악회’를 개최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예술 감수성 함양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초청 음악회는 지난 9월 ‘전교생 마을벽화 꾸미기’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행사로 교직원과 학생들의 기대속에 출연한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네모의 꿈’ 등을 연주하여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 및 문화·예술 공연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획된 이번 초청 음악회는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쓰고 교육 활동을 하는 교사,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친절한 해설과 함께 오케스트라 활동에서 접했던 관악기 연주는 물론 평소에 접해보기 힘든 성악가들의 가곡 및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들의 연주곡, 클래식과 동요를 접목한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음악회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6학년 김규민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어렵고 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멋진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특히 우리학교는 윈드 오케스트라여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볼 수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고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군다나 2018년에 오케스트라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 같은 곡을 이번에는 현악기 등으로 들어보니 느낌이 달랐다. 찾아오는 음악회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재승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도 사나래 윈드 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등으로 이번 음악회의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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