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유관기관인 사이영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유, 초, 중, 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 이해 교육의 일환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늘 10월 15일에 실시된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용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애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을 제공하여 통합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비장애학생들에게는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실제 현장 속에서 장애학생들과 맺는 사회적 관계 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사이영협동조합 소속의 강세웅 강사는 용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교육을 제공하였다. 강세웅 강사는 자신이 장애를 갖게 된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장애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더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전달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저학년의 한 학생은 “선생님이 운전하면서 사고가 나셨으니, 저도 항상 조심하면서 도로를 건너야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였고, 더불어 교육진행에 도움을 준 용당초등학교 김○○ 선생님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감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고,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습관을 갖게하는 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성애 교육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여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이 없는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를 계속해서 늘리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