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 및 동기부여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 마인드 향상을 위해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최희경)에서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직업체험 및 선택형 진로 체험 교실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환경적 제약조건이 많은 농어촌 작은학교의 특성상 다양한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 체험하기 힘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찾아오는 직업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관련 강사들이 본교로 찾아와서 그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그 동안 쇼콜라티에, 마술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의료인, 조향사를 체험해 보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리스타 등의 직업을 체험해 볼 계획이다.
다양한 외부 체험을 할 수 없어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찾아오는 체험학습의 시간들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교육을 제공하여 자신의 미래설계의 기반을 찾고 진취적 교육활동과 밝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해 주었다.
직업 체험교실에 참여한 5학년 김00 학생은 “유튜버들이 만든 재미있는 동영상을 나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라며 “나는 뷰티에 관심이 있는데 뷰티와 관련된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하였다.
현경북초 최희경 교장은“이렇게 찾아오는 직업인과의 직접적인 체험 방식으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직업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되었다”며 “우리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