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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데칼코마니처럼 사진을 찍어요.

- 빛누리초 「책 표지 따라하기 사진전」운영

  • 입력 2020.10.12 11:01
  • 수정 2020.10.12 13:05
  • 기자명 빛누리초등학교(빛누리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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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누리초(교장 김인선)921일부터 1113일까지 약 두 달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표지 따라 하기 사진전독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책 표지 따라하기 사진전이란 학생들이 책 표지의 인물과 똑같은 포즈를 취한 뒤 사진을 찍고 그 사진들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각종 독서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의기소침해진 학생들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새로운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는 책의 표지와 비슷하게 사진을 찍으면서 재미를 느끼고, 그 사진을 보는 관람자 또한 사진과 관련된 책들에 흥미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의 형태는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개성을 존중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진들을 모두 허용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친구들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친구와의 사진찍기 활동이 아닌 가족과의 사진 촬영으로 제한하였다. 학생들은 행사 시작일인 921일부터 어제인 1012일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응모하였다. 아빠 팔에 매달린 모습이 담긴 사진, 동생과 함께 그림자 놀이를 하고 있는 사진 등 귀엽고 다채로운 사진들이 줄을 이었다.

이제 담당 교사는 사진이 들어간 미니배너를 제작하여 1029일부터 1113일까지 1층 로비에 사진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 후에는 미니배너를 해당 학생들에게 다시 나누어 줄 예정이며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사진을 제출한 빛누리초 1학년 한 학생은 매일 바쁜 아빠와 공원에 나가 아빠 팔에 매달려 사진을 찍고 실컷 뛰어노니 아빠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행복해요.”라며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계획한 담당 교사 또한 출품된 사진을 보니 독서에 대한 흥미 증진뿐만 아니라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친구들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라며 흐뭇한 마음을 내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나 행사가 취소되었고 학생들은 이에 많이 아쉬워했지만, 이와 같은 색다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책에 애정을 갖고 떨어진 사기를 충전시켰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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