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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 연극부, 순천청소년 연극제 대상 수상

- 학생연극으로 인성교육과 학교문화개선의 맥을 이어가다

  • 입력 2020.10.08 10:00
  • 수정 2020.10.08 14:00
  • 기자명 순천효산고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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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교장 최상경)의 학생연극부(팀명 미라클)가 지난 928일에 학교내 드림홀에서 무관객으로 개최된 제21회 순천청소년연극제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작품을 20명의 배우와 스탭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창의성과 열정으로 재구성한 무대를 선보여 3명의 순회 평가단을 매료시켜 연기대상(조정익 3년), 최우수연기상(배지민 2), 우수연기상(이태인 3), 무대기술상(한민서 2년) 등을 수상하며 학교 연극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서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우리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공연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각의 학교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50분 동안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대서사시를 이어가면서 따뜻한 삶과 깊이 있는 감동을 유감없이 자아냈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옷이 아니라, 이 옷들의 주인인 마음이야!”라는 대사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인간관계가 '나와 너'가 아닌 '나와 그것'으로 변해가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인성교육을 위한 많은 것을 시사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무엇이 남고 변화할까요?”라는 질문에 지난 34년 동안 학교 연극을 위해 열정을 바친 지도교사 김금삼 교사(진로상담교사)코로나19 이후 처음 직면하는 새로운 세상은 코로나 사피엔스에 달렸다라며 학교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인성교육과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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