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우리 지역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 정체성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한 역사·문화교육 활동으로 함평 역사·문화 바로 알기 프로젝트 일환인 「찾아가는 의병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이 활동은 함평 달맞이마을학교(월야면)과 연계하여 지역과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험교육활동으로 월야중을 시작으로 9월~10월 동안 관내 초(5교), 중(3교)에서 이루어진다.
지난 18일(금) 월야중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한말 의병체험 프로그램」 행사는 순국 110주년 남일 심수택 의병장을 추모하기 위한 의병무용극을 첫 무대로 전통놀이체험, 핸드페인팅체험, 전통 의상체험, 의병 포토존체험 및 바람개비 태극기체험 등 5개 부스 의병체험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달맞이마을학교 관계자(대표 심창남)는 “올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소독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채 마을학교 강사, 학생들 및 학부모 등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의병무용극을 준비했으며 그 성과를 무사히 선 보여 기쁘다.”라고 말했다.
함평월야중 심우진 학생은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목숨을 바쳐 싸우신 심수택 의병장이 떠올랐으며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우리 지역에 계신 것이 자랑스러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완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함평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의병체험을 통해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의병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