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초등학교(교장 한정숙)는 9월 8일(화)~9일(수) 총 8시간 동안 찾아가는 독서·논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년의 수준에 맞게 3~4학년은 그림책 연극놀이, 5~6학년은 생각 톡톡! 독서토론교실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림책 연극놀이는 미래의 꿈 변신놀이와 짝궁 마음알기, 역지사지, 미래비전 등의 활동들로 구성되었다. 생각 톡톡! 독서토론교실에서는 하브루타를 통한 질문기법과 신호등 토론, PMI 토론, 포토스탠딩 토론, 퍼슬리테이션, 월드카페토론 등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찾아가는 독서・논술 교육은 신안교육청에서 유능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관내 도서・벽지 학교에 수업지원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수준 높은 교육을 여건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독서・토론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도록 계획되었고, 실제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본교 학생들은 이틀간 독서・토론교육에 빠져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4학년 김○○은 “<빈화분>과 <콩쥐밭쥐>라는 책을 읽고 연극놀이를 했는데, 남학생이 여자처럼 치마를 입고 걸어 다니며 말투까지 따라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런 수업을 받고 싶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6학년 김○○은 “지금까지 독서토론수업에서 찬반으로 나뉘어져서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며 싸우는 토론만 해봤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평화적으로 싸우지 않는 토론을 해서 신기했고, 재미있는 활동들과 마지막 날 월드카페를 진행하면서 맛있는 것들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행사 담당자인 오○○ 교사는 “신안교육청에서 독서·토론 교육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독서·토론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책읽기에 관심을 갖고 재미있는 책읽기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