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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 포럼·간담회 개최

  • 입력 2020.07.31 17:25
  • 기자명 홍보담당관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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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호남권 포럼과 시도교육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교육계의 방향과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별 대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본문]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시도교육감 간담회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등 호남권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 속 교육적 배려대상 학생에 대한 지원과 취약학생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지역별 대책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싱크]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에서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더 활성화하거나 교사들의 원격수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교육격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농어촌 학생 수 급감 현실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중학교, 중·고등학교 통합운영학교와 관련해, 현재 12곳 학교가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생 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규상 교원 배치의 한계와 복수자격 교원의 겸임 기피, 통합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미비 등으로 통합학교 확대가 어렵다며 제도개선과 지원책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농산어촌에 있는 작은학교를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서 초중 통합학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교육부에 요청을 했으며 교육부도 이에 공감하고 필요한 지원과 아울러서 법령 개정도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교육부와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가 공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호남권 지역 포럼’을 개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래 교육 정책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포럼은 지방교육자치를 만드는 순천형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사례, 코로나 시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는 순천인,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든 동천마을교육과정을 주제로 교육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와 마을이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지자체와 교육청의 어떤 협력이 필요한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주대 양병찬 교수는 학교와 마을이 배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면 결국 이들이 연계·융합해 도시 전체의 교육생태계를 형성하는 초석이 된다며, 순천의 실천 사례가 의미 있다고 말해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주민직선 3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형 교육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공동체로 완성되기까지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마을교육과 관련해서 순천, 구례, 곡성 등이 좀 더 혁신적이며 과감하게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3곳의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은 각자의 처지와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지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가 완성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순천의 우수한 사례처럼 힘들 때일수록 교육청과 지자체, 마을과 학교가 서로 신뢰하면서 함께 협력하는 것이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라고 생각한다며, 교육부도 지역에 맞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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