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 차계옥)은 7월 31일(금) 오후 2시 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도내 환경운동단체 대표들과 함께 지난 7월 9일(목)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선포한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학교와 가정에서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결의문을 선포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 실내모임과 유투브 스트리밍으로 도내 각급학교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도내 교육가족 모두가 실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선포식에서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주최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공모전 입상작품 전시와 함께 백일장 작품 2편이 발표되었는데, 순천남산중 3학년 이혜주 양은 미래의 친구와 나눈 편지를 소재로 “미래에도 오늘처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소망을 표현했으며, 완도의 넙도초 5학년 박서연 양은 ‘바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 경험을 통해 알게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이제는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선포하였는데, ‘학생’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에 대한 대응 실천과 홍보 활동을 ‘나’로부터 시작하겠다. ‘교직원’은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우며, 학교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절전과 절약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 ‘학부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지금! 우리로부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실천의 시작으로 큰 변화를 기대한다”고 결의문 선포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