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관장 박경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7월 30일부터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로 세 번째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이어가는 화순공공도서관은 화순의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제고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화순, 길 따라 삼백리 향기에 취하다’를 주제로 사업을 기획했다.
탐방과 강연으로 구성된 ‘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첫 번째 강연은 ‘차(茶)’를 주제로, 두 번째 강연은‘자연문화유산’을 주제로, 세 번째 강연은 화순의 ‘문인과 문학’을 주제로 각가 3회씩 10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각 주제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보성과 화순 일대를 돌아보는 탐방의 시간도 가진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화순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다양한 방향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화순에 대한 애향심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사고 신장과 함께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공공도서관장(관장 박경석)은 “화순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지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기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도서관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