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답답한 집콕 생활에 아우성이다. 더구나 도서관의 제한적 열람실 개방으로 아이들, 학부모님들 모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보고자 해남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은 야외에 「책이 있는 쉼터」 구축으로 안전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책이 있는 쉼터」의 오픈 서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어른들을 위한 간행물을 비치하여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더불어 이용자들이 집에서 잠자고 읽는 책을 가지고 와 교환 또는 기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의자를 두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책도 읽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더해 이 공간에서 가족 독서 피크닉 즉석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면 해남공공도서관 관장(정선화)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수제 수세미를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책 읽는 쉼터 OOO이용자는 “집에만하려니 답답했는데 도서관에서 이런 공간을 만들어 줘서 고맙고, 게다가 깜짝 이벤트로 선물도 받고, 앞으로도 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 동네 마실 나올 때 마다 이 쉼터를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