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초(교장 김옥분, 학생수 68명), 북일초(교장 신현, 학생수 23명)은 지난 7월 28일 '7월 공동수업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공동수업의 날은 지난 6월에 이어 2회차에 접어들며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두 학교의 학생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하고 함께 즐겁게 공부하는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공동수업은 두 학교의 학년별 담임교사가 만나 공동수업에 필요한 각 교과의 성취기준을 분석하고 수업주제를 잡아 팀티칭으로 운영하였다. 1~3학년은 북일초에서 1학년은 여름이라는 주제로 ‘태풍을 피해요’, ‘한방울도 소중해’, ‘여름에 꼭 필요해’, 2학년은 바른생활과 즐거운생활을 접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는 인성놀이’, 3학년은 도덕과 미술에서‘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서로 입장을 이해하는 협동놀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에코백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4~6학년은 북평초에서 실시하였으며 4학년은 체육의 필드형 경쟁인 티볼과 미술의 우주창작물제작을 5~6학년은 실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진로활동과 연계하여 소프트웨어교육으로 드론이론 및 안전교육, 비행체험, 드론 조종을 실시하였다.
북일초 최지우(3학년) 학생은 ‘도덕시간에 북평초 친구들과 점보스택스 쌓기와 파라슈트를 활용해 협동에 대해서 배웠는데 혼자 할 때 보다 여럿이 함께 할 때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하였다.
북평초 구하은(5학년) 학생은 ‘은별이를 보고 싶었었는데 방학 오기 전에 만나게 되어 좋았고 드론 레이싱을 하면서 서로 더 친해졌으며 다른 지역에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라고 하였다.
북평초 김옥분 교장은 ‘공동수업의 날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은 다른지역의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교사는 교육과정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학교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