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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초, 즐거운 독서 여행 속으로

학년별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

  • 입력 2020.07.24 13:35
  • 수정 2020.07.24 15:37
  • 기자명 비금초등학교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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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은 행운인가?'

5~6학년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두고 사뭇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다.

삶이 영원하다면 길가의 돌멩이와 다를 게 있을까요?”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돌멩이와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대답을 나눌 때도 있지만

학생들은 대화 속에서 희미한 생각의 등불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느낀다.

비금초등학교는 720일부터 724일까지 즐거운 독서 여행 속으로라는 주제로 독서행사 주간을 운영하였다.

독서행사 주간은 학생들이 책 읽는 재미를 느끼며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력을 기르고 삶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획되었다.

1~2학년 학생들은 도서관을 방문하여 나만의 책 친구 찾기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읽은 책 친구의 이름(도서명)을 적는가 하면 2학년의 경우 책 속에 숨어 있는 명언을 꾸며서 책 나무에 걸어두었다. 학생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었다.

3~4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선택하여 책의 표지를 만들었다. 친구들 앞에서 읽은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5~6학년 학생들은 도서 트리갭의 샘물을 읽고 독서골든벨과 독서토론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사전에 함께 책을 읽고 독서 문제를 만드는 등 책 읽는 즐거움을 누렸다. 학생들은 함께 모여 골든벨 문제를 즐겁게 해결하였으며 10여명의 학생들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찬성 팀과 반대 팀으로 나뉘어 진지한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학년 김미주 학생은 선생님, 이 그림책을 부모님께 읽어 드리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바라보았다.

독서교육 담당 김애영 교사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별빛 독서 여행이 코로나로 인해 대폭 축소되어 아쉽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된 독서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작은 영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비금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독서 여행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얻고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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