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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눈으로 희망을 보아요!

  • 입력 2020.07.07 15:45
  • 기자명 화순교육지원청(화순교육지원청)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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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사시로 고통받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10일 사시수술을 받게 되는 화순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선천성 내사시로 태어나 4살 때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하여 현재는 양쪽 눈동자가 심하게 가운데로 몰려 있다.

사시임을 딱 봐서 알 수 있을 정도의 심각한 상태로 옆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좁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고,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임을 알고 있던 담임교사와 보건교사, 그리고 학교 전체 교직원들은 중학교 진학 전에 건강한 눈을 갖게 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도움의 손길을 찾고 있었다.

소규모 시골학교의 훈훈한 소식을 듣게 된, 화순교육지원청은 지역 후원단체 등에 후원 요청을 한 결과, 화순군 도곡면이 고향인 ㈜호남정보통신 반형환 대표께서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다.

정보통신공사 선두업체를 운영하고 계신 반형환 대표는 수술비 지원은 물론, 사시수술 전문병원까지 찾아 주는 세심한 배려로 사시수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광주조은안과 김성주 원장을 추천하였다.

수술을 집도할 광주조은안과 김성주 원장은 감동적인 사연을 듣고, 검사비 일체와 수술 전·후의 진료비 전액을 재능기부하겠다고 약속하시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서적 경제적 지원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학생의 어머니는 온정을 베푼 두 분의 후원자 덕분에 딸이 건강한 눈을 갖을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가족의 염원이 이루어졌다고 감동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의료법은 10세 이상이 되어 사시수술을 받는 경우, 치료 목적으로 보지 않고 미용 목적으로 인정되어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수술비가 경제적인 부담이 된다고 한다.

화순교육지원청 최원식 교육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사시수술비를 지원한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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