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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매천 전상서, 후학들이 지식인 구실을 다짐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수립 100주년 국민참여 기념사업 백서와 사례집을 봉헌

  • 입력 2020.06.29 11:05
  • 기자명 장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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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매천 전상서, 우리나라의 후학(後學)이 지식인 구실을 다짐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2020년 최근 발행한, '국민참여기념사업 사례집'에 담긴 '후학 다짐'을 소개했다.

매천(梅泉) 황현(黃玹) 선생은, ‘나라가 망했는데 5백년 종사와 목숨을 같이하는 선비 하나 없다면, 이 얼마나 비참한가라며, <절명시(絶命詩)>를 남기고 191097, 구례에서 자결하였다. 새와 짐승도 슬피 울고 강산도 찡그리니/무궁화 나라는 이미 사라졌구나/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옛일 돌이켜보니/문자나 안다는 사람 인간 되기 어렵구나(鳥獸哀鳴海岳嚬 槿花世界已沈淪 秋燈掩卷懷千古 難作人間識字人). 구례군 광의면에 선생을 모신 사당 매천사가 있다.

학교장은, “대한민국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지식인 다짐하나 없다면, 이 나라가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우리 후학(後學)은 깨달아야 합니다.”라며, “국민참여기념사업 책에는 후학이 지식인 구실을 다짐하는, 1,243건의 다짐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학교장은 이어서, “2020년 최근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국민참여기념사업 사례집이 발행되었습니다. 이 백서와 사례집을 온나라에, 온누리에 힘차게 크게 알려야 합니다.”라며, “매천 선생님, 오늘 우리나라와 구례의 후학들이 지식인 구실을 다짐하였습니다. 후학들이 다짐한 지식인 구실이 담긴 소중한 책자를 선생님께 엎드려 봉헌합니다.”라고 감격했다.

기념사업 국민참여기념사업 사례집’ 1,243건에는 구례 사례5편 있다. 구례고등학교의 구례의 항일 인물과 항일 유적 역사를 통한 구례 사랑 UP’, 구례문화관광해설사협회의 ‘100주년 기념 구례의 인물과 유적의 이해를 통한 구례 사랑 UP’, 구례동중학교의 역사를 찾아서, 나를 찾아서’, 구례 임세웅 학생의 ‘3·1운동 독립선언서 필사와 유적지 탐방’, 구례중학교의 구례의 역사와 문화 탐방을 위한 웰빙 프로젝트 등이 https://www.together100.go.kr/에 실려있다.

사진: 매천 선생과 100주년 백서, 사례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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