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설레임과 우려속의 등교개학 첫날

삼호중, 차분함 속의 등교개학

  • 입력 2020.05.27 17:27
  • 수정 2020.06.02 15:50
  • 기자명 영암교육지원청(영암교육지원청) 홍보담당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27일(수) 삼호중학교(교장 최진숙) 3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되었다. 3학년 모든 학생들은 등교 전 온라인으로 「나이스 자기 건강 진단」을 실시하였고 오전 8시 부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등교하기 시작하였다. 대기하고 있던 교사들은 교문에서 1차 발열 검사를 실시하였고 학생들은 손 소독제를 바르고 교실로 들어갔다. 발열 검사 시 이상을 보인 학생은 없었고, 3학년 학생 160명 모두 정상 등교를 완료하였다.

삼호중학교는 등교를 대비하여 교문에서부터 학년별로 발열검사 및 개인 소독을 하도록 동선을 분리하였으며, 중앙 현관에도 열화상카메라를 배치하여 유증상자를 등교 시 부터 선별하였다. 학급끼리 붙어있던 교실은 한 교실 씩 비워 학급 간 거리를 두도록 배치하였고 교실 내 비품들을 정리하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책상을 배치하였다. 또한 교실에 체온계, 손소독제, 살균티슈와 같은 방역물품들을 구비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한 곳에 모이는 급식실은 ‘한 방향 식사’와 ‘지정좌석제’를 적용하여 학생 간 접촉을 최대한 제한하였다. 기존 288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급식실은 98명여석 규모로 줄어들어 학년별, 학급별 식사 시간을 구분하여 급식을 제공하였다.

최진숙 교장은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열심히 준비하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꼼꼼해 준비해준 선생님들께 매우 감사드린다.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삼호중학교 교육가족 모두 노력하겠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서 예전처럼 밝고 활기찬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조하람 학생회장은 “모든 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마스크도 불편하지만, 선생님들의 철저한 준비로 마음이 편안하다.” 라고 말하면서, “온라인 수업보다 학교 수업이 더 집중이 잘 되고,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다시 만나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삼호중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 간 거리를 넓히고 방역지침을 준수하였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수업을 진행하였다.

 



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