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부유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유아들은 유치원에 와서 친구들과 놀고 싶고, 교직원들은 사랑스런 유아들이 보고 싶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오랜 기다림에 지쳐갈 즈음 드디어(27일) 등원 개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유아들은 교문안으로 들어오자 ’오랜 기다림 행복한 만남‘ 이라는 프랑카드와 나무와 숲 사이로 ’축하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글귀와 꽃과 아치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유치원을 보고 “우와! 우리 유치원 너무 멋지다”라는 탄성을 자아 냈다. 함께한 학부모님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이렇게 우리 유아들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선생님들 손을 잡고 즐거워하셨다.
원장선생님은(배국현)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서 개학식을 하지 않고 각반을 이동하면서 <반갑다 친구야>라는 동화로 2020학년도를 시작하였다.
하교시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유치원에 등원 개학한 유아들에게 학부모님들의 축하 메세지와 함께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하였으며 참석한 학부모님께서는 ‘유치원의 따뜻한 상생의 마음이 오월의 장미향기 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포서부유치원 교직원들은 “유아들의 시끌벅적 웃음 소리에서 유치원이 활기를 되찾게 되었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모든 유아들을 응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