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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 입력 2020.04.17 16:12
  • 수정 2020.04.20 11:00
  • 기자명 홍보담당관 홍보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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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교육지원청과 목포시 중·고등학교학생연합회가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간소화시켰지만 희생자를 기리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염원했습니다.
 
[본문]

목포교육지원청이 목포시 중·고등학교학생연합회와 함께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추모행사는 중·고등학교학생연합회 주관으로 지난달(3월)부터 추모사 낭독과 추모 퍼포먼스, 체험 부스 운영 등의 방식으로 준비돼왔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대폭 축소돼 진행됐습니다.

학생회 일부 학생과 목포교육지원청 직원은 물론 단원고 고 고우재 군 부모도 참석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인터뷰]
고영환 / 고우재 군 아버지
“우리 가족들은 지금도 4월 16일에 멈춰있습니다. 물론 진상규명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참사는 반드시 꼭 밝혀져야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참석자는 노랑 바람개비 1백 개를 조립해 청사 울타리에 설치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 염원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최연우 / 목포 영흥고 3학년
“이렇게 다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좀 나오기 꺼려지는 부분들도 있었을 텐데 이런 행사 같은 것 다들 잊지 않고 다 같이 참여하고 연대하는 모습 보니까 아무래도 저도 무뎌지지 않도록 4월만 되면 계속 기억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학생연합회가 중심이 돼 4·16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이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보면서 미래 행복한 삶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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