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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올해의 한 책 선정

한 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운동 전개

  • 입력 2020.04.09 15:33
  • 수정 2020.04.09 18:15
  • 기자명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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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철록)은 2020년 지역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한 책으로 ‘선량한 차별주의자’, ‘페인트’, ‘한밤중 달빛 식당’등 총 3권을 선정했다.

성인도서에 선정된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회적 질서와 규칙을 세심하게 살피며 그 안의 차별을 이야기한다. 얇은 부피를 가진 책이지만 다양한 현상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독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도서 「페인트」는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쓰여진 책으로 부모와 자녀 모두 좋은 부모가 무엇인지,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각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어린이도서는 「한밤중 달빛 식당」이 선정되었다. 나쁜 기억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받는 시련과 상처를 담담하게 보듬을 수 있는 힐링동화다.

목포공공도서관은 선정된 세 권의 책을 중심으로 한 책 한 줄 감상평 쓰기, 독후감 대회, 작가 초청 강연회, 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운동으로 지역민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감상평쓰기, 독후감 대회 등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오철록 관장은 “지치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지역민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고 책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도서관 한 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061-270-384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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