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라남도교육청이 개학 후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해 철저한 개학 준비에 나섰습니다.
신학기 개학 준비 지원단을 구성해 학습지원과 방역, 돌봄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습니다.

[본문]
전라남도교육청이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개학 준비를 본격화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이기봉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신학기 개학 준비 지원단’을 구성해 학습지원과 방역·돌봄, 학생 생활·학원지원, 예산·시설지원 등 4개 반 7개 팀을 꾸려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습니다.

개학준비지원단은 개학 전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전체 학교 9백여 곳에 대한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용 마스크 41만 3천 매, 면 마스크 144만 5천 매, 손 소독제 4만 4천여 개와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확보해 배부할 계획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학교에 일시적 관찰실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정규 수업에 준하는 관리형 원격수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활용을 적극 권장하며 전체 학생 가운데 3%에 해당하는 원격교육 소외 학생 5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통신비 4억 원을 지원합니다.

전남교육청은 긴급 돌봄교실 운영 내실화, 감염 예방 교육 강화와 함께,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휴원을 강력 권고하고 6억 2천7백 만 원의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해 방역비와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합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개학 후 안전하게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분야별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상황 발생 시 비상 연락과 보고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안전수칙 준수 지도와 상담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