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교실에~”
고성중, 온라인 화상 학급조회로 학생생활 지도
□ 고성중학교(교장 오강석)가 코로나 19로 휴업이 연장되자 온라인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급 조회를 진행하며 학생생활 지도에 나서고 있다.
□ 오강석 교장을 비롯한 고성중 모든 교직원은 휴업 기간 온라인 학급을 개설하고,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생들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던 중 박명국 교감은 학생자치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소통을 위해 이를 각 학급에 도입하는 것을 학생자치회에 제안했다. 이에 각 반 담임 교사와 학생들은 문자나 SNS보다 화상으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이 좋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화상 학급조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 입학식도 미뤄진 터라 아직 선생님과 친구들의 얼굴조차 모르던 1학년 신입생들도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을 화상으로 만나면서 미리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있다.
□ 박명국 교감은 “학생들이 화상으로 학급 조회를 한다는 것을 낯설어 하면서도 함께하는 것에 행복해하고 있다.” 면서 “입학, 개학 전에 선생님, 친구들과 미리 만나서 개학 이후에 학교에 더 빨리 적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