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의 중심마을학교인 햇살마루 마을학교는 지난 13일 신지초등학교 목공소에서 2020년 첫 프로그램인 목공 DIY ‘나무 도마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햇살마루 마을학교는 2019년 완도교육지원청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공모사업을 통해 학부모를 주축으로 마을학교를 시작하였으며, 2020년 2월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에서 중심 마을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햇살마루 마을학교는 중심 마을학교로서 완도 마을학교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마을학교 강사 발굴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을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마을학교 강사 역량교육은 마을학교 강사들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강사들의 목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목공 전문가인 신지초등학교 교사의 지도하에 이루어졌다.
연수에 참여한 햇살마루 중심 마을학교 황규혜 대표는“목공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마을학교 강사들의 잠재된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 마을에 있는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꼭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식 교육장은“마을학교 강사들이 먼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마을학교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마을 주민도 경험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자긍심, 도전정신, 성취감을 맛보는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함께 형성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