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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얘들 보고싶어", 목포서부유치원 특별한 소통 '눈길'

목포서부유치원 교직원, 학부모와의 소통의 장 만들다

  • 입력 2020.03.16 09:09
  • 수정 2020.03.16 09:44
  • 기자명 최인우(목포서부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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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얘들 보고 싶어~

목포서부유치원, 휴업기간 다양한 소통방식 눈길

2020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유아들과 소통하는 교실, 관계 맺는 교사’가 되고자 서부유치원 교직원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이번 학년도부터 시행되는 ‘2019. 개정 누리 과정’은 유아가 원하는 것을 묻고, 기다리고, 경청하고, 신뢰하며, 함께하는 것이기에 즉, 교육과정 속에 유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라 믿고 우리 아이들과 만남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이 늦추어지자 목포서부유치원(원장 배국현) 교직원들은 협의회를 통해 유치원에 입학한다는 설렘에 들떠 있을 유아들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첫째, 유아들이 생활할 교실 영역(사물함, 신발장), 유치원 마당(꽃밭), 실내에 기르고 있는 동물, 담임 선생님, 원장, 원감 선생님 사진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부모와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제작한 동영상은 학부모의 핸드폰으로 전송해 자녀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200회를 넘는 조회 수로 궁금증 해소에 기여했다. 이번 주에는 행정실 및 식생활 교육 등 유치원에 대한 새로운 내용의 동영상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둘째, 교육 공백을 줄이고 유아기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도서를 문자로 안내했다. 또한 전화를 이용한 학부모와의 개별 상담활동을 통해 유치원과 가정 간의 교육 연계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세심한 관심과 활동들은 학부모의 불안감을 덜어줬고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셋째, 본원은 보건교사가 배치돼 방역을 실시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정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다양한 안내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국현 원장은 매일 비상근무에 임하며 유치원에 등원하지 못하는 다수의 유아들의 건강과 가정에서의 생활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피고,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며,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는 등 다방면에 힘쓰고 있다.

서부유치원 교직원은 모든 유아들이 등원하면 ‘함께 놀이하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서부 유치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유아를 맞이하는 기다림
선생님들의 유아를 맞이하는 기다림
담임(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선생님들 소개
담임(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선생님들 소개
선생님이 가정으로 동화책 안내
선생님이 가정으로 동화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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